사회
홍삼 판매 광고 올려 '논란'된 조민…이번엔 화장품 모델?
입력 2023-12-24 11:24  | 수정 2023-12-24 11:42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씨가 홍삼에 이어 화장품 광고에 나섰다. /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앞서 식품 관련 법률 위반 소지로 영상 차단돼

홍삼 판매 광고를 올렸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재를 받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 씨가 이번에는 화장품 광고에 나섰습니다.

지난 19일 조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 ‘건조하고 추운 요즘, 쓰기 딱 좋은 수분크림을 소개합니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화장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의 수분 진정 앰플 크림을 홍보하는 내용입니다.

조 씨는 제가 처음으로 뷰티 브랜드의 앰버서더가 되었다”며 인생 수분크림과 에센스로 구성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니 살펴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조 씨는 영상에서 제품을 들고 촬영을 하거나 해당 제품을 개봉해 직접 피부에 바르는 체험을 했습니다. 그는 로컬에서 원료를 직접 수매해서 비건 화장품으로 만드는 브랜드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역과 함께 상생한다는 브랜드의 취지도 좋고, 제품도 순하고 좋아서 엠버서더 제의가 왔을 때 기쁜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해보게 되었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씨는 직접 수매한 구절초를 주 원료로 생산하는 비건 화장품”이라며 구절초는 여러 효능이 있는 꽃으로 알려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절초가 풍부하게 들어간 이 크림은 엄청 촉촉하다며 건조할 때 앰플 크림을 발라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영상은 지난 20일 오전 현재 5만 8,000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댓글도 1,600여 개나 달렸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화장품 모델인줄” 연예인도 울고갈 미모” 무조건 주문” 뷰티 모델 전혀 손색 없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조 씨는 지난 9월 홍삼 광고 영상을 올렸다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로 해당 영상이 차단된 바 있습니다.

이에 그는 초보 유튜버로서 광고 경험이 적어 주의 깊게 살피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향후 상품 광고를 할 때 책임 여부를 떠나서 관련 규정을 철저히 검토하고 신중을 기할 것임을 다짐한다”며 좋은 목적으로 시작한 광고였으나 소비자분들께 혼란을 드려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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