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눈 내리는 '성탄절 이브'…서울시 제설 비상근무 1단계
입력 2023-12-23 16:48  | 수정 2023-12-23 16:50
전국 곳곳에 밤사이 눈이 내린 지난 20일 오전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관계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2023.12.20 / 사진 = 연합뉴스
제설차량·장비 배치…"시민 불편 없도록 최선 다하겠다"

서울시가 크리스마스이브인 내일(24일) 새벽 3시부터 서울에 1∼3㎝의 눈이 예보돼 오늘(23일) 오후 10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자치구, 유관기관과 함께 인력 4,635명과 제설장비 1,168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시는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 포착하고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에 제설제를 살포할 계획입니다.

또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는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는 영하권의 추위 속에 새벽부터 눈이 내려 주요 간선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등이 얼어붙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성탄절 연휴에도 눈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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