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인소득 2,611만…2017년부터 계속 1위
2위는 2,607만 원 기록한 울산
2위는 2,607만 원 기록한 울산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의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2일) 발표한 '지역 소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기준 1인당 개인소득은 2,339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인당 개인소득은 가계 총처분가능소득을 인구 수로 나눈 값으로, 가계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지역 별로 보면 서울이 2,611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17년 조선업이 어려웠을 당시 1위 자리를 내어준 울산은 지난해에도 2,607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6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위는 2,422만 원으로 대전이 차지했으며 광주도 2,367만 원으로 전국 평균을 넘어섰습니다.
서울, 울산, 대전, 광주 이렇게 4개 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13개 시도는 모두 전국 평균을 넘지 못했습니다.
▲세종 (2321만 원) ▲경기 (2314만 원) ▲부산 (2258만 원) ▲충북 (2253만 원) ▲충남 (2248만 원) ▲인천 (2241만 원) ▲강원 (2239만 원) ▲대구 (2237만 원) ▲전남 (2230만 원) ▲전북 (2226만 원) ▲경북 (2198만 원) ▲경남 (2189만 원) ▲제주 (2151만 원) 순이었습니다.
특히 경북, 경남, 제주는 2100만 원대에 머물렀습니다.
지난해 전국 지역 내 총생산은 2,166조 원으로 직전 해보다 82조 원, 3.9%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역 별로는 ▲경기 (547조 원) ▲서울 (486조 원) ▲충남 (128조 원) ▲경남 (120조 원) 순으로 생산이 컸습니다.
서울,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만 더한 지역 내 총생산은 52.5%로 전국의 절반을 넘어 수도권 쏠림 현상을 보였습니다.
전국 지역 총소득도 2,197조 원으로 1년 전보다 4.3% 증가했으며 경기도가 597조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