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체감온도가 영하 22도, 러시아 어디 도시의 기온을 얘기하냐고요?
아닙니다, 대한민국 서울을 말합니다.
북극 한파가 몰아치면서 오늘(21일)은 한반도가 냉동실에 들어간 것처럼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출근길과 퇴근길 많이 힘드셨을 텐데, 안타깝지만 내일은 더 춥다고 하니 잘 버티셔야겠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올겨울 가장 추운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서울시 전경을 촬영해보니 낮은 온도를 의미하는 푸른색으로 찍힙니다.
시민들은 꽁꽁 싸맨 채 길을 걷고, 버스 승객은 온풍기가 설치된 정류장으로 도망치듯 발걸음을 옮깁니다.
▶ 인터뷰 : 조해일 / 서울 창동
- "밖에 너무 추워서 안에서 기다리려고. 장갑도 원래 잘 안 끼는데 장갑도 끼고 모자도 쓰고 마스크도 방한용으로 꼈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14도, 오후에도 -10도를 넘나들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방금 만든 따뜻한 아메리카노입니다. 지금은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는데 오늘 얼마나 추운지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해보겠습니다."
붉은색이던 커피가 얼마 안 가 푸른색으로 변하고, 2시간쯤 지나자 얼어붙었습니다.
춘천에선 어는점이 -17도인 소주까지 얼었는데, 이런 냉동고 추위는 내일도 이어집니다.
서울 -15도, 화천 -18도, 포천은 -19도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20도 아래로 내려갑니다.
▶ 인터뷰 : 정다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건강 관리 및 수도관 계량기 동파 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 한파는 토요일까지 맹위를 떨치다 크리스마스 이브쯤부터 조금씩 풀릴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박영재
체감온도가 영하 22도, 러시아 어디 도시의 기온을 얘기하냐고요?
아닙니다, 대한민국 서울을 말합니다.
북극 한파가 몰아치면서 오늘(21일)은 한반도가 냉동실에 들어간 것처럼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출근길과 퇴근길 많이 힘드셨을 텐데, 안타깝지만 내일은 더 춥다고 하니 잘 버티셔야겠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올겨울 가장 추운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서울시 전경을 촬영해보니 낮은 온도를 의미하는 푸른색으로 찍힙니다.
시민들은 꽁꽁 싸맨 채 길을 걷고, 버스 승객은 온풍기가 설치된 정류장으로 도망치듯 발걸음을 옮깁니다.
▶ 인터뷰 : 조해일 / 서울 창동
- "밖에 너무 추워서 안에서 기다리려고. 장갑도 원래 잘 안 끼는데 장갑도 끼고 모자도 쓰고 마스크도 방한용으로 꼈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14도, 오후에도 -10도를 넘나들었습니다.
▶ 스탠딩 : 강세현 / 기자
- "방금 만든 따뜻한 아메리카노입니다. 지금은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는데 오늘 얼마나 추운지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해보겠습니다."
붉은색이던 커피가 얼마 안 가 푸른색으로 변하고, 2시간쯤 지나자 얼어붙었습니다.
춘천에선 어는점이 -17도인 소주까지 얼었는데, 이런 냉동고 추위는 내일도 이어집니다.
서울 -15도, 화천 -18도, 포천은 -19도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20도 아래로 내려갑니다.
▶ 인터뷰 : 정다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건강 관리 및 수도관 계량기 동파 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 한파는 토요일까지 맹위를 떨치다 크리스마스 이브쯤부터 조금씩 풀릴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세현입니다. [accent@mbn.co.kr]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박영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