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이준석 신당 창당 안할 것…해도 성공 확률 낮아"
입력 2023-12-18 16:31  | 수정 2023-12-18 16:4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과 면담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친윤인사와 비윤 인사가 공동 비대위원장 맡아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 창당을 하지 않을 것 같다"고 예측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오늘(18일)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하더라도 성공 확률이 낮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신당 창당할 때 예고하지 않는다"며 "당에서 나와 그때부터 신당 작업을 하고 사람을 모은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지금 당에 소속하면서 신당 작업을 하는 게 상식적이지 않다"며 "그래서 아무도 '탈당 안 할 것', '신당 안 만들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친윤 인사와 비윤 이사가 같이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면 당 화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안 의원은 "양지에 있는 일명 친윤이라고 하고 좋은 지역구가 있는 분들, 음지에 있는 비윤에다가 당선 확률이 떨어지는 지역구에 있는 분들을 모아서 공동 비대위를 하면 도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원들끼리 두 번에 걸쳐 회의했을 때 공통점이 어느 정도 정치 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대통령과 너무 가깝지 않아야 당정 간 자연스러운 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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