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화재인 경복궁 담벼락에 또 낙서 자국이 발견됐습니다.
이전 낙서도 아직 지우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가수 이름과 앨범명을 쓴 것으로 추정되는 낙서가 생긴 겁니다.
노하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경복궁 담벼락에 가림막을 추가로 설치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미처 가리지 못한 곳에 스프레이로 선명하게 써진 영어 글자 'N'이 보입니다.
어젯(17일)밤 10시 20분쯤 버스기사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보니, 경복궁 영추문 담벼락 옆에 새로운 스프레이 낙서 자국이 발견된 겁니다.
범인은 경복궁 인근에 밤중에는 인적이 드문 점을 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인근 상인
- "네. 거의 안 다닌다고 하시면 돼요. 유동이 거의 없어요."
최초 범행으로부터 불과 40여 시간 만에 이뤄진 추가 범행입니다.
낙서 내용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최초 낙서 때는 불법 영상 사이트 주소가 적혀 있었는데, 이번엔 가수 이름과 앨범명이 적힌 것으로 보여 경찰이 확인에 나섰습니다.
다만, 낙서 길이는 4m 정도로, 1차 때의 40여m보다는 짧아졌습니다.
문화재청은 보존 처리 전문가 20명을 투입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낙서가 또 생기면서 복원은 일주일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 CCTV가 많지 않아 용의자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추가 낙서가 1차 범행과 동일인의 소행인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하린입니다.[noh.halin@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그 래 픽 : 이은재
#MBN #MBN뉴스 #경복궁또낙서 #가수이름추정 #종로경찰서 #노하린기자
문화재인 경복궁 담벼락에 또 낙서 자국이 발견됐습니다.
이전 낙서도 아직 지우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가수 이름과 앨범명을 쓴 것으로 추정되는 낙서가 생긴 겁니다.
노하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경복궁 담벼락에 가림막을 추가로 설치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미처 가리지 못한 곳에 스프레이로 선명하게 써진 영어 글자 'N'이 보입니다.
어젯(17일)밤 10시 20분쯤 버스기사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보니, 경복궁 영추문 담벼락 옆에 새로운 스프레이 낙서 자국이 발견된 겁니다.
범인은 경복궁 인근에 밤중에는 인적이 드문 점을 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인근 상인
- "네. 거의 안 다닌다고 하시면 돼요. 유동이 거의 없어요."
최초 범행으로부터 불과 40여 시간 만에 이뤄진 추가 범행입니다.
낙서 내용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최초 낙서 때는 불법 영상 사이트 주소가 적혀 있었는데, 이번엔 가수 이름과 앨범명이 적힌 것으로 보여 경찰이 확인에 나섰습니다.
다만, 낙서 길이는 4m 정도로, 1차 때의 40여m보다는 짧아졌습니다.
문화재청은 보존 처리 전문가 20명을 투입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낙서가 또 생기면서 복원은 일주일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 CCTV가 많지 않아 용의자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추가 낙서가 1차 범행과 동일인의 소행인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하린입니다.[noh.halin@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그 래 픽 : 이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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