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양향자 공개 만남, 제3지대 힘 합치나?
입력 2023-12-17 11:36  | 수정 2023-12-17 11:37
<출처: 이준석 전 대표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
지난 12일 비공개 회동 이후 두번째 만남
李 “삼성전자 영웅들과 다른 이야기 가진 분”
양향자 “정치·경제 미래 로드맵 함께 만들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지난 16일 이 전 대표의 유튜브 방송에서 4시간 동안 공개 대담을 가졌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을 추진 중인 이 전 대표가 제3지대서 활동 중인 양 대표와 힘을 합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양 대표는 같은 공학도 출신이자 정치 혁신의 동지이며 미래 준비를 중시하는 정치인과의 4시간 토론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며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에 관한 로드맵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미스양으로 시작해 ‘양향자로 거듭난 분”이라며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그리고 진대제, 황창규, 권오현 사장 등의 영웅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이야기를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한국의희망을 창당한 양 대표는 지난 11일 광주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신당이나 제3지대 추진 세력과 정책적 연대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며 "이준석·이낙연·이용섭·금태섭 등 인사들과 경제 벨트를 만들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한편, 금태섭 전 의원이 결성한 새로운선택과 류호정 정의당 의원 등 정의당 내 청년 그룹 ‘세 번째 권력은 17일 공동 창당대회를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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