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파'에, 달리던 KTX 열차 유리창 파손…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3-12-17 03:16  | 수정 2023-12-17 03:30
한파에 KTX 산천 유리창 파손
코레일 "급격한 기온 저하, 열차 유리에 금 가"

어제(16일) 밤 10시 10분쯤 천안아산역에서 출발해 광명역으로 달리던 KTX 산천 열차 외부 유리창에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열차에는 승객 788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이중구조로 된 유리창의 내부에는 문제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급격한 기온 저하로 약해진 외부 유리창에 자갈이 부딪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곧 유리창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안 지역은 이날 밤 영하 6.4도를 기록했고,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모두 발효된 상태였습니다.

[최희지 기자/whitepaper.choi@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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