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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삼수생 도련님’ 윤산하와 자칭 ‘조선 최고 요리사’ 김강민이 만난 이유는?(수운잡방)
입력 2023-12-15 15:36 
‘수운잡방’의 배우 윤산하와 김강민이 조선 청준들의 아름다운 도전기를 그린다. 사진=KBS
‘수운잡방의 배우 윤산하와 김강민이 조선 청준들의 아름다운 도전기를 그린다.

KBS 영화 프로젝트 ‘드라마 스페셜 2023-TV 시네마의 대미를 장식할 ‘수운잡방의 무삭제 완전판(82분)을 오는 16일 안방극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조리서 ‘수운잡방은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재치 있게 담아낸 KBS 드라마 스페셜 ‘비트윈, ‘보통의 재화의 최연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수운잡방은 조선시대 사대부 남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운잡방을 저술한 실존 인물인 김유의 삶을 그린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 윤산하가 주인공 김유 역을 맡았다. 김유는 대대로 장원급제가 전통인 양반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요리사 계암을 만난 후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인물이다. 윤산하는 KBS2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돌입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강민은 김유를 요리의 세계에 눈을 뜨게 만든 계암으로 분한다. 계암은 자칭 조선의 최고 요리사이자 천민이지만 요리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인물로 극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강민은 ‘패밀리, ‘학교 2021,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토브리그 등 화제의 드라마에 출연, 개성 넘치는 연기로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김유의 하나뿐인 버팀목인 친형 김연 역은 배우 백성현이 맡았다. 그는 ‘고려 거란 전쟁에서 황제 목종의 두 얼굴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과거시험 삼수생인 김유와 암충사의 공양간을 책임지고 있는 방랑 식객 계암의 모습이 담겨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갓 쓴 양반복장의 김유는 세 번째 과거 시험을 앞두고 암충사에서 자칭 조선의 최고의 요리사 계암을 만난다.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온 절에서 인생 최고의 맛을 발견한 김유는 공양간의 요리사가 계암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수운잡방은 과거시험 삼수생 양반 김유(윤산하 분)가 자칭 조선 최고의 요리사 계암(김강민 분)을 만나 미식 세계에 빠져들며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역사적 사실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한 ‘수운잡방은 제13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 탄탄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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