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오늘(15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습니다.
행사에는 자문위원 100여 명이 참석해 창립을 기념하고, 회칙 제정 및 2024년 사업계획 등 국내·외 인도주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창립총회에서는 1억 원 이상 기부(약정)한 자문위원 등의 적십자 개인고액기부자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가입식도 진행됐습니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240호), 장오환 대하렉스씰산업 대표(244호), 김효봉 대하렉스씰산업 상무(245호), 장대식 넷제로2050기후재단 이사장(248호), 이강원 호용종합건설 회장(248호), 김윤철 서강산업 회장(251호) 등 총 6명이 새롭게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부부 회원 2쌍이 탄생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상열 자문위원회 위원장(114호)에 이어 배우자인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이 가입해 부부 회원 15호, 장오환-김효봉 부부가 동반 가입하며 부부 회원 16호로 등록됐습니다.
적십자 재원조성과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자문위원 등에게는 적십자 회원유공장을 수여했습니다. 김병관 웹젠 고문,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이 명예대장을, 안응수 다함레저 대표가 최고명예장을 받는 등 총 9명이 수상했습니다.
김상열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사회를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계신 자문위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자문위원들과 함께 적십자의 역량 강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191개국 적십자사와 적신월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국제적십자사연맹총회에 참가해 대한적십자사의 국제적 위상은 물론 적십자 인도주의의 위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몸소 느꼈다"고 밝히며 "우리 사회 각계 전문가이신 자문위원님들의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적십자사의 역량 강화와 대외경쟁력 제고에 적극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자문위원회는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하고 인도주의 활동 활성화 및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10월에 발족됐으며, 학계, 경제계, 법조계, 의료계, 언론계, 종교계, 노동계 및 기타 시민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 인사 220여 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자문위원회는 인도주의 재원 확보, 국민 참여 활성화 및 대국민 홍보, 적십자 조직 역량 강화 등에 대한 자문 및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