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오늘 긴급 의원총회…비대위원장 인선 논의
입력 2023-12-15 07:00  | 수정 2023-12-15 07:08
【 앵커멘트 】
김기현 전 대표 사퇴로 어수선한 국민의힘이 오늘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비대위원장 인선에 대해 당의 중지를 모을 예정입니다.
원희룡·한동훈 장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는 가운데 나경원 전 의원도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늘 오전 소속 국회의원이 모두 참석하는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합니다.

오늘 의총에서는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기준과 후보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앞서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김 전 대표 사퇴 하루 만에 비대위 체제 전환을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윤재옥 /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 "선거를 앞두고 전당대회를 열 수 있는 상황이 안된다고 다들 의견이 모아져서 비대위 체제로 빨리 지도체제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국민 눈높이에 맞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비대위원장을 빠르게 물색하겠다고 밝혔는데, 공동 비대위 체제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대통령실과 소통이 강점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이름도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윤심 논란' 속에 당권 도전을 포기했던 나경원 전 의원이 새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나 전 의원은 "당정 관계가 재정립돼야 비대위 구성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비대위원장은 당의 중지 등을 모아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거라는 당 안팎의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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