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겨울에 호우가 웬말인가 싶은데 내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그런가하면 산지엔 최대 50cm가 넘는 폭설이 내리겠습니다.
눈, 비가 그친 뒤 강력한 한파까지, 극한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정부는 이례적으로 대책회의까지 열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장마철처럼 종일 이어지는 빗속에, 거리엔 우산 행렬이 늘어섰습니다.
▶ 스탠딩 : 최돈희 / 기자
- "요며칠 따뜻했던 날씨에 계절을 앞당긴 개나리도 오전부터 내린 비에 하나 둘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굵어진 빗줄기에 시민들은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 인터뷰 : 정미우 / 경기 김포시
- "날씨가 엄청 오락가락해서, (비가) 왔다 그쳤다 계속 그런 것 같아요."
전국에 비가 내린 가운데, 기온이 낮은 산지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비는 밤사이 겨울 호우로 돌변해 더 거세집니다.
위성 영상에도 남서쪽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한반도를 점차 뒤덮으며 동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따뜻한 공기가 북쪽에서 밀려오는 찬 공기와 부딪쳐 비구름의 세력을 키운 건데 비구름 중심이 통과하는 지역엔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에 최대 120mm 이상, 충북과 경북 등엔 100mm 이상입니다.
특히,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산지엔 최대 50cm가 넘는 눈도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강혜미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겨울 호우와 대설, 한파 등 극한을 오가는 겨울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이례적으로 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정민정
겨울에 호우가 웬말인가 싶은데 내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그런가하면 산지엔 최대 50cm가 넘는 폭설이 내리겠습니다.
눈, 비가 그친 뒤 강력한 한파까지, 극한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정부는 이례적으로 대책회의까지 열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장마철처럼 종일 이어지는 빗속에, 거리엔 우산 행렬이 늘어섰습니다.
▶ 스탠딩 : 최돈희 / 기자
- "요며칠 따뜻했던 날씨에 계절을 앞당긴 개나리도 오전부터 내린 비에 하나 둘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굵어진 빗줄기에 시민들은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 인터뷰 : 정미우 / 경기 김포시
- "날씨가 엄청 오락가락해서, (비가) 왔다 그쳤다 계속 그런 것 같아요."
전국에 비가 내린 가운데, 기온이 낮은 산지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비는 밤사이 겨울 호우로 돌변해 더 거세집니다.
위성 영상에도 남서쪽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한반도를 점차 뒤덮으며 동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따뜻한 공기가 북쪽에서 밀려오는 찬 공기와 부딪쳐 비구름의 세력을 키운 건데 비구름 중심이 통과하는 지역엔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에 최대 120mm 이상, 충북과 경북 등엔 100mm 이상입니다.
특히,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산지엔 최대 50cm가 넘는 눈도 예상됩니다.
▶ 인터뷰 : 강혜미 / 기상청 예보분석관
-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예상되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겨울 호우와 대설, 한파 등 극한을 오가는 겨울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이례적으로 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 예방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정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