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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담·신유정 부부 '가상 이혼' 결정…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통해 공개
입력 2023-12-14 14:16 
사진 제공=MBN
'결혼 4년 차' 류담 부부, 늦깎이 쌍둥이 육아로 날마다 전쟁
류담 "한때 97kg까지 요요 왔지만 다시 빠져…최고의 다이어트는 육아"


'결혼 4년 차' 류담·신유정 부부가 MBN 신규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을 통해 '가상 이혼' 절차에 들어갑니다.

내년 1월 초 방송 예정인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이라는 파격적 설정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일상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이혼을 고민하게 된 속내를 낱낱이 보여주는 전무후무한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국민 MC인 김용만과 '8년 차 싱글맘' 배우 오윤아가 MC로 전격 합류했습니다.

류담 부부는 지난 2020년 결혼해 현재 슬하에 16개월 된 쌍둥이 남매를 두고 있습니다. 류담이 44살, 아내가 40살일 때 쌍둥이를 낳은 늦깎이 부모로 날마다 육아 전쟁 중이라는 두 사람은 각각 한 차례 이혼을 겪은 재혼 부부이기도 해 '가상 이혼'이라도 '이혼'에 민감합니다.


사전 인터뷰에서 류담은 "가상 이혼을 결심한 이유는 육아로부터 시작됐다"고 밝히는가 하면 "결혼 후 3년간 한 번도 친구들과의 약속 자리에 나가본 적이 없다. 가상 이혼을 하게 되면 친구들을 한 번쯤 만나고 싶다"고 말합니다.

신유정 역시 '가상 이혼'에 합의한 이유에 대해 "남편은 늘 내가 0순위라고 했는데 '이제는 순위에도 있지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서운해 방에서 펑펑 운 적도 있다"고 털어놓습니다. 이어 "사실 싸울 일이 10번 있으면 그중 9개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라며 대화를 사실상 포기하게 된 심정을 내비칩니다.

혹독한 다이어트로 체중 40kg을 감량했던 류담은 "아내의 임신 기간에 곁에 있어 주면서 다시 97kg까지 쪘었는데, 육아로 인해 도로 살이 빠졌다. 육아가 최고의 다이어트"라며 육아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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