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굿모닝경제] 원산지 속인 김치 / 공급망 안전 품목 / 초고령층도 홍콩ELS 위기
입력 2023-12-14 07:01  | 수정 2023-12-14 07:39
중국산 김치에 버젓이 국산 표시를 한 얌체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8일까지 김치 원산지 표시 현황을 점검한 결과 법 위반 업체 132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농관원은 김치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업체 84곳의 관계자를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체 48곳에는 과태료 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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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민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는 185개 품목을 '공급망 안전 품목'으로 정했습니다.
요소와 이차전지 소재 등 품목에 대해선 국내 생산 지원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공급망 안전 품목에 대해 현재 70% 수준인 중국 등 특정국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 아래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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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은행을 통해 홍콩H지수 ELS에 가입한 80대 이상 초고령층이 1,6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홍콩ELS 가입자 중 80대 이상은 1,676명이고 판매잔액도 2,877억 원에 달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주로 노후자금을 투자한 초고령층에게 은행이 상품을 판매할 때 제대로 설명을 했는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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