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온라인 사이트 가격차 최대 65%"
입력 2023-12-12 23:18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쿠팡과 네이버, SSG, 마켓컬리에서 판매중인 국내산 농축산물 가격을 조사한 결과 한우와 참외, 애호박, 현미의 사이트별 최고가와 최저가 가격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 상위 4개 업체에서 국내산 농축산물 1,800개 품목의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를 분석한 결과, 과일·과채류 중 참외의 가격차가 평균 50.0%로 나타났습니다.

채소류의 경우 애호박의 최고가 최저가 차이가 52.1%로 가장 높았으며, 축산물에선 1등급 한우가, 식량작물의 경우 현미의 최고가 최저가 가격 차이가 각각 48.8%, 59.7% 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관계자는 국산 농축산물의 온라인 사이트별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가 최대 65% 까지 나타나 온라인 쇼핑 시 더욱 철저한 가격 비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구매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국산 농축산물의 경우 더욱 세분화된 측면에서 최저가와 최고가에 대한 정보 또는 가격 증감률, 전년동월대비 가격비 등 정보제공의 필요성이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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