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구 35% '나 혼자 산다'…절반 이상은 12평 이하 거주
입력 2023-12-12 13:14  | 수정 2023-12-12 13:28
원룸촌. / 사진 = 연합뉴스
연소득 3010만 원·자산 2억 1000만 원 집계

1인 가구 비중이 올해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은 12평 이하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2일)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4.5%인 750만 200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가구 소득. / 사진 = 통계청 제공

이들의 연간 소득은 301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1.1%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 가구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44.5%)이었습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1인 가구 중 61.3%는 연소득이 3000만 원 미만이었습니다.

올해 1인 가구의 자산은 전체 가구 평균의 39.7%인 2억 949만 원이었습니다. 지난해보다 0.8% 감소한 수준인 반면 부채는 3651만 원으로 1.9% 늘었습니다.

1인 가구의 절반 이상(54.6%)은 12.1평(40㎡) 이하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거주하는 거처는 단독주택이 41%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34%), 연립·다세대(11.7%) 순으로 비중이 높았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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