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안함 침몰] 백령도 해역 강한 바람·파도
입력 2010-04-13 10:08  | 수정 2010-04-13 11:24
【 앵커멘트 】
백령도 해역에 강한 바람과 파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토요일까지 유속이 빨라져 천안함 인양 작업에 결정적인 걸림돌이 될 전망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백령도 해역은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 인터뷰(☎) : 정종운 / 기상청 통보관
- "서해 5도 지방에는 강풍주의보가, 서해 중부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 특보는 내일 오후쯤 해제될 전망입니다."

초속 12~18미터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는 바람은 시간이 갈수록 더 거세집니다.

물결도 내일 오전까지는 최고 4미터로 높게 일다가 내일 오후부터 다소 약해지겠지만 여전히 인양 작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예상됩니다.

더 큰 문제는 유속.


유속은 사리인 내일부터 빨라지고, 주말에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토요일인 17일은 유속이 제일 빠른 왕사리 기간인데 평소보다 조류 속도가 무려 5배가 빠릅니다.

이 때문에 만조나 간조에 일시적으로 바닷속 흐름이 거의 멈추는 정조 시간도 확 줄어들 전망입니다.

거칠어진 유속은 다음주 목요일인 22일부터 조금이 시작되면서 느려질 것으로 보여 이때가 인양작업에 정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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