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첫사랑의 애달픈 감정”…‘그림자 고백’ 렌·박상남, 성년식 앞두고 우정 깨지나
입력 2023-12-09 14:50 
‘그림자 고백’ 렌, 박상남이 비밀스러운 첫사랑과 우정 속에서 일어나는 조선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로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그림자 고백 렌, 박상남이 비밀스러운 첫사랑과 우정 속에서 일어나는 조선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로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KBS 영화 프로젝트 ‘드라마 스페셜 2023-TV 시네마의 포문을 여는 첫 작품 ‘그림자 고백(연출 이대경/ 극본 박은서/ 제작 아센디오)은 2022 KBS 단막극 극본공모 우수작품으로 시대의 금기에 맞서 각자의 진심을 전하는 조선 시대 세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다룬다.

‘KBS TV 시네마는 극장-OTT-TV 멀티플랫폼 전략을 시도하며 콘텐츠 영역 확장을 시도, 2021년 처음으로 선보인 후 3년째 진행 중인 KBS 최초의 영화 프로젝트로 전국 규모의 극장 배급과 국내외 영화제 수상을 이뤘다.

올해는 특히 국내 OTT 활성화를 위해 콘텐츠진흥원과의 협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웨이브(Wavve) 단독으로 선공개판(72분)이 공개, 극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무삭제 완전판(82분)은 오늘 밤 방송으로 처음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소꿉친구인 윤호(렌‧최민기 분)와 재운(박상남 분)의 우정에 균열이 간 듯 서로에게 화가 난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며 오랜 시간 돈독한 우정을 지켜온 두 사람에게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두터운 우정에 균열이 나기 시작한 두 사람의 관계가 흥미로운 가운데, 이 또한 감출 수밖에 없는 이들의 혼란스러운 감정과 조선 시대 청춘 도령들의 성장 스토리가 기대감을 높인다.

또 다른 스틸 속 관례를 마치고 갓을 올려 쓴 두 사람은 어느덧 어엿한 어른이 된다. 조선 시대의 금기에 맞서 각자 다른 생각을 품고 있는 청춘들이 과연 관례를 마치고 첫사랑과 혼례까지 할 수 있게 될지가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

‘그림자 고백의 연출을 맡은 이대경 감독은 한마디로 정리해 첫사랑 이야기다. 누구나 좋아하고, 보고 싶어 하는 소재라 생각한다”면서 첫사랑의 애달픈 감정과 분위기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고자 최선을 다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