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도로 가드레일 받은 뒤 차에서 나와 투신
입력 2023-12-08 16:38 
청주 동부소방서 제공


오늘(8일) 오전 7시쯤 충북 보은군 청주영덕고속도로 상행선 회인대교에서 편도 2차선 2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우측 가드레일을 추돌한 뒤 중앙 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60대 운전자 A씨는 이후 사고로 전도된 차량에서 빠져나와 회인대교 30m 아래로 투신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A씨의 유족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사업실패로 부도가 나 빚 문제로 힘들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다리 난간을 부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실패하자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