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에 투항한 팔레스타인 남성들로, 하마스 대원들일 가능성 있다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체포된 벌거벗은 남성들의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을 확대하는 가운데 관련 영상이 잇따라 게시된 것입니다.
이 동영상엔 남성 수십 명이 속옷만 입은 상태로 손이 뒤로 묶인 채 땅에 무릎을 꿇고 있고 촬영 장소는 가자지구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습니다.
이들은 천으로 눈이 가려지거나 도로에 앉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남성들의 뒤에는 군인으로 보이는 이들이 서 있었습니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이스라엘군이 이들을 트럭에 태우고 어디론가 데려가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들은 이스라엘군에 투항한 팔레스타인 남성들로, 하마스 대원들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지역 대부분을 점령한 뒤 남부지역으로 작전을 확대했으며 아직 투항한 하마스 대원이나 동조자에 대해 언급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