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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큰 엉덩이가 이뻐" 남녀가 뽑은 엉덩이 미녀는 누구?
입력 2023-12-07 14:34  | 수정 2023-12-07 14:3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엉덩이 셀럽으로 유명한 '킴 카다시안' 제친 '제니퍼 로페즈'
허리와 엉덩이 이상적인 비율 0.65

미국의 셀러브리티 킴 카다시안처럼 매력적인 엉덩이를 만들기 위해 엉덩이 확대 수술을 받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허리와 엉덩이의 비현실적인 비율보다는 적당히 아름다운 비율이 오히려 선호되고 있는 것이 파악됐습니다.

영국 대중지 '더 선(The Sun)'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대학교 성형외과 의사들이 남녀 1100명을 대상으로 매력적으로 보이는 엉덩이 모양을 조사했습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꼽은 여성의 가장 매력적인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은 0.65였습니다. 이는 엉덩이가 허리보다 약 35%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성형외과학회지에 발표됐습니다.

해당 비율은 킴 카다시안과 니키 미나즈 등 극단적인 '모래시계 모양' 같은 몸매와는 거리가 멉니다. 할리우드 스타들 중에서는 제니퍼 로페즈가 0.65의 비율로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제니퍼 로페즈는 한때 고액의 엉덩이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제니퍼 로페즈에 이어 호주 출신 글로벌 팝 아이콘 '카일리 미노그'가 0.60의 비율로 2등을 차지했습니다. 카일리 미노그의 엉덩이는 2000년 'Spinning Around' 뮤직비디오에서 작은 금색 핫팬츠를 입고 등장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다만 최근 선호되는 체형에 비해 미노그는 엉덩이 크기가 다소 아담한 편입니다. 1100명 중 4분의 1이 이 정도 크기를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킴 카다시안 / 사진=연합뉴스

3등은 0.675 비율인 비욘세가 차지했는데 10명 중 1명이 이를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4등은 0.75의 비율을 보인 제니퍼 애니스톤이 뒤를 이었습니다. 허리에 비해 엉덩이가 그리 과하게 크지 않은 스타일입니다. 리한나의 엉덩이는 0.7 비율로 설문조사에서 5등을 차지했습니다. 다만 대표적인 엉덩이 미인으로 알려진 킴 카다시안은 이들에 이어 6등에 그쳤습니다.

7등은 캐서린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으로, 비율이 0.8로 비교적 평범한 몸매입니다. 0.5의 극단적인 비율을 가진 패러 니키 미나즈는 그에 이어 8등으로, 많은 이들은 이 정도의 비현실적인 몸매에 대한 호감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미나즈는 지난해에 팟캐스트에서 수술을 절대 하지 않았고, 엉덩이 주사를 맞았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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