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경제] 외식 물가 30개월째 고공행진 / 공항공사 자회사 노조 파업 / 노인 일자리만 늘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둔화했지만, 먹을거리 물가 상승폭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외식 물가 상승률은 4.83%로 30개월 연속 상승하며, 3.3% 수준인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햄버거가 16.9% 올랐고, 피자는 10%, 비빔밥은 7.1%, 김밥은 6.9%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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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6일) 시작된 한국공항노동조합의 경고 파업이 오늘(7일)까지 이어집니다.

파업에는 전국 14개(인천 제외) 공항 2천300여 명 중 필수유지업무를 제외한 900명이 참여했습니다.

노조는 "천정부지 치솟는 물가인상에도 사측은 월급 2만 원 인상안을 제시했다"며 파업 이유를 밝혔습니다.
공사 측은 대체인력을 확보해 공항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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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늘어난 일자리 가운데 절반가량은 노인 일자리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2천645만 개로 전년보다 87만 개 늘었는데, 이 중 절반인 44만 개가 60세 이상 일자리였습니다.

이어 50대 26만 개, 40대 10만 개, 30대 5만 개 등 순이었습니다.
20대 이하 일자리는 1만 개 느는데 그쳐 증가 폭이 가장 작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