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5일(미 동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88포인트(0.22%) 떨어진 36,124.5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0포인트(0.06%) 하락한 4,567.1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42포인트(0.31%) 오른 14,229.9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기업의 채용 공고 둔화는 고용 시장이 둔화한다는 예측으로 이어졌습니다.
채용공고는 노동시장의 건전성을 드러내는 지표 중 하나로, 노동시장이 냉각되는 모습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 위험을 낮추는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10월 채용공고는 873만건가량으로 지난달 935만건에 비해 크게 줄었습니다. 시장 전망치인 940만명을 크게 밑돌며 2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
노동시장이 둔화하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종료 가능성도 커지며 국채금리는 하락했습니다. 2년물 국채금리는 7bp가량 떨어진 4.57%를, 10년물 국채금리도 7bp가량 하락한 4.18%를 보였습니다.
한편 서비스업 지표는 전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11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을 기록해, 지난달의 51.8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