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소년, 심야에 게임 못 한다
입력 2010-04-12 17:56  | 수정 2010-04-12 20:55
【 앵커멘트 】
앞으로 청소년들은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심야에 게임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 PC방에서 오랜 시간 게임을 하면 게임 ID가 차단됩니다.
정부의 게임중독대책을 박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먼저 오는 9월부터 청소년들은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바람의 나라' 등 3개 게임을 심야에 할 수 없습니다.

이들 게임은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또 낮시간대라도 오랜 시간 게임을 하면 아이템 획득 속도가 떨어지게 되는 피로도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리니지' 시리즈, CJ인터넷의 '드래곤볼 온라인' 등 19종의 롤플레잉게임은 장시간 게임을 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유병한 / 문화부 콘텐츠산업실장
- "게임서비스업자가 개별게임에 적합한 형태로 과물입예방을 위한 기술조치 등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피로도시스템을 도입을 대폭 확대할 것이며 청소년의 심야시간대 게임접속 제한서비스를 시행하겠습니다."

문화부는 장시간 게임이용자에 대해 게임ID를 차단하는 등 PC방에 대한 규제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청소년의 게임아이템 현금거래를 중개하는 업체들도 철저히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전체 국민의 51%.

특히 만 9세에서 15세 미만의 초등생 84%가 게임을 하고 있고 15세에서 20세 미만 청소년도 68.4%가 게임에 빠져 있습니다.

20세 이상 25세 미만 성인들도 68.8%로 청소년보다 숫자가 게임을 하고 있으며 35세 미만도 48.9%나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종진 / 기자
- "심각한 청소년들의 게임중독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게임중독도 도를 넘었습니다. 게임중독을 막기 위한 예방교육과 상담, 치료사업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N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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