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안 앞바다서 '중국어선 추정' 선박 뒤집힌 채 발견
입력 2023-12-05 16:20  | 수정 2023-12-05 16:30
사진 =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해경 수색 중…"중국 관계 기관에 연락 취해 상황 파악 중"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중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어선이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5일) 오전 10시쯤 전남 신안군 태도 서쪽 38km 해상에서 선박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목포해양경찰서에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하고, 사고 해상 주위 통항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방송 및 안전관리를 실시했습니다.

10시 58분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이 확인한 결과, 해당 선박은 중국 선적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에 따르면, 이 선박은 바다 위에 전복해 있었고 사고 해역 주변에는 어망과 로프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습니다.

해경은 선박에 타격 신호(선체를 두드려 반응을 청취)를 취하는 등 생존자를 확인하고, 수중수색을 통해 선체 서류와 장비작동 여부 등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중국 RCC(구조조정본부)와 중국어선 협회 등 관계 기관에 연락을 취해 관련 상세 사항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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