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티빙·웨이브 합병…월간 이용자 수 933만 '토종 OTT' 탄생하나
입력 2023-12-05 15:54  | 수정 2023-12-05 16:01
사진 = 티빙, 웨이브 제공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에 대항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

국내 인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CJ ENM의 티빙과 SK스퀘어의 웨이브가 상호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현재 CJ ENM은 티빙 지분 48.85%, SK스퀘어는 웨이브 지분 40.5%를 보유한 최대주주입니다.

합병 비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CJ ENM이 합병법인 최대주주에 오르고 SK스퀘어가 2대주주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합병은 막대한 자본을 갖춘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에 대항하기 위한 합병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현재 티빙은 월간 이용자수 510만 명, 웨이브는 423만 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둘이 합병하면 월간 이용자 수 933만 명에 달하는 토종 1위 OTT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한편 넷플릭스의 월간 이용자수는 1137만 명, 쿠팡플레이의 월간 이용자 수는 527만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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