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고등학교 옥상에 침입한 50대 남성, 알고 보니 마약사범
입력 2023-12-05 10:59  | 수정 2023-12-05 14:53
경기 의정부경찰서

의정부 소재 고등학교에서 도주 중이던 마약사범이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오늘(5일) 형 집행정지를 받고 도주 중이던 50대 남성 A 씨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구속영장 집행정지 중 임의로 복귀하지 않은 혐의와 건조물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어제(4일) 밤 10시 50분쯤 의정부 소재 고등학교 옥상에 누군가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마약범죄 관련 수배범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A 씨는 마약 전과로 실형을 살던 중, 형 집행정지를 받고 나와 무단으로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거 당시 A 씨는 도주 4일째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A 씨의 신병은 유치장에 인계돼 있으며 교도소로 이관할 예정입니다.

의정부경찰서 관계자는 "마약사범이었던 만큼 나와있던 사이 추가 투약을 했는지 간이시약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투약 사실이 확인될 경우 별건으로 추가 기소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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