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와이파이·장애 발생 와이파이 기존보다 2.4배 빠른 와이파이 7로 교체
앞으로 전국 시내버스에서 종전보다 4배 빠른 5G 와이파이를 쓸 수 있게 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29100대의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기존 LTE에서 5G로 전환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내구연한(7년)이 지난 와이파이 4·5 등 노후 와이파이는 2025년 중으로 와이파이 7 기반으로 대체하되, 장애 발생으로 이용에 불편이 있는 와이파이는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와이파이 7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와이파이 7은 기존 와이파이 6보다 2.4배 향상된 속도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에 세계 표준이 완성돼 관련 공유기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유·무선 통신장애 발생 시 통신 3사가 자동으로 상용 와이파이를 개방하도록 해 재난 상황에서도 데이터를 이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이용자가 거의 없는 공공와이파이 AP를 도서관이나 전통시장 등으로 재배치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