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지부진 역세권 사업 속도…이천시, 경강선 지나는 3개 역 개발 추진
입력 2023-12-05 09:16  | 수정 2023-12-05 09:35
【 앵커멘트 】
경기도 이천시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역세권 개발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강선이 통과하는 3개 역 주변을 각각 특색 있게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6년 개통한 경강선 이천역입니다.

7년이 지나도록 역 주변에는 아직 운영 중인 상업시설 하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지난 1월, 드디어 1,800세대 규모 주거단지의 첫 삽을 뜨는 등 조금씩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이런 역세권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최근 '첨단미래도시추진단'을 만들어 이 안에 역세권 개발팀을 포진시켰습니다.


경강선이 통과하는 3개 역 가운데 이천역은 상업지역으로, 부발역은 미래 첨단 지역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입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이천시는 이곳 신둔도예촌역 인근은 문화지역으로 지정해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이 주변 21만 제곱미터 부지에 2,500세대가 넘게 들어서게 됩니다."

신둔역세권의 경우 문화공원과 테마별 문화센터 등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의 개발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희 / 경기 이천시장
- "신둔역하고 부발역은 행정절차를 밟고 있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3개 역세권이 개발되면 수도권 동남부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3개 역세권이 모두 개발되면 인구가 2만 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민 VJ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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