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남학생 성추행 혐의' 교사 구속 송치..."피해 더 확인"
입력 2023-12-05 09:00  | 수정 2023-12-05 09:04
지난 11월 20일 MBN 보도화면

중학교 교사가 남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기간제 교사인 30대 남성 A 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해 오늘(5일) 오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말, A 씨가 근무한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A 씨를 남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고소장 다수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A 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냈고 지난달 28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학교 측도 서울시교육청에 사실관계를 알린 뒤, 학생들에 대한 접근·연락금지를 경찰에 요청하고 학생들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인 바 있습니다.

실제로 수사 초기 때보다 경찰이 확인한 피해 학생 수도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종교와 도덕 과목을 가르쳤던 기간제 교사로, 학교 측은 채용 당시 성범죄 이력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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