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상민 행안부 장관 "제복 입은 젊은이들 최선의 대우 할 것"
입력 2023-12-04 15:17  | 수정 2023-12-04 15:25
고 임성철 소방장 유족 위로하는 이상민 행안부장관 / 사진=연합뉴스
고 임성철 소방장 내일 영결식 진행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4일) 오전 제주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임성철 소방장 빈소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제복 입은 젊은이들에게 최선의 대우를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임 소방장 유족은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공정과 상식을 이뤄달라"며 이 장관은 "여러분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임 소방장 희생을 계기로 여러분들의 안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피와 땀을 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임 소방장의 영결식은 내일(5일) 오전 10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주도청장으로 엄수됩니다.

영결식 당일 운구 행렬은 고인이 근무했던 제주동부소방서 표선 119센터와 생가, 화북성당 등을 거쳐 영결식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같은 날 오후 3시쯤 국립제주호국원에서 안장식(봉안식)이 진행됩니다.


임 소방장은 지난 1일 새벽 1시 9분쯤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주택 옆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중 무너진 건물 잔해에 다쳐 숨졌습니다. 당시 임 소방장은 가장 먼저 사고 현장에 도착한 뒤 창고 바로 옆 주택에 있던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킨 후 변을 당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임 소방장에 옥조근정훈장과 1계급 특진을 추서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