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부군께서 집에 일찍 못 가도"…참모 배우자 웃음짓게 한 윤 대통령
입력 2023-12-04 13:59  | 수정 2023-12-04 14:18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정책실장 및 수석비서관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배우자 안소연 씨에게 꽃다발을 선물한 뒤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신임 정책실장·수석에 임명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4일) 신임 정책실장 및 수석비서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수여식에서 이관섭 정책실장과 한오섭 정무수석,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인성환 안보실 2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수석들의 배우자, 혹은 자녀가 함께 자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실장 배우자 안소연 씨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부군께서 집에 일찍 못 들어오더라도 잘 좀 부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말에 수석들과 배우자 사이에서는 웃음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수여식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함께 환담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수여식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복두규 인사 기획관, 이기정 의전비서관, 김수경 대변인 등도 배석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윤 대통령은 정책실장을 신설해 기존 2실장(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을 3실장 체제로 바꾸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기존 수석 5명을 전원 교체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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