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찰, '이재명 법인카드 유용 의혹' 경기도청 압수수색
입력 2023-12-04 10:25  | 수정 2023-12-04 10:50
질문에 답하는 '이재명 부인 법카' 의혹 제보자 조명현 씨 /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제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김동희 부장검사)는 오늘(4일) 오전 경기도청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입니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 공익제보자 조명현 씨의 신고 내용을 검토한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 대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조씨는 "피신고인(이재명 대표)은 경기도지사라는 직위와 권한을 남용하고 관련 법령을 위반해 공적 업무에 사용돼야 할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횡령 또는 횡령하도록 지시하거나 횡령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해 배우자의 이익을 도모하는 행위를 했다"며 이 대표를 조사해 달라고 신고한 바 있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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