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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피겨 간판' 신지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기대하세요"
입력 2023-12-04 08:50  | 수정 2023-12-04 09:05
【 앵커멘트 】
김연아의 뒤를 잇는 '차세대 피겨 여왕' 15살 신지아가 언니들을 제치고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도 '진통제 투혼'으로 정상 자리를 지켰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감미로운 음악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신지아는 첫 점프에 성공하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이어진 콤비네이션 점프에, 스핀까지 완벽한 연기를 한 신지아는 총점 216.35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우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언니들을 제치고 시상대 꼭대기에 선 신지아는 내친김에 다음 달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정상까지 꿈꿉니다.

▶ 인터뷰 : 신지아 / 피겨 국가대표
-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청소년올림픽인 만큼 잘하고 싶고 굉장히 설레기도 하고요."

발목 부상에도 '진통제 투혼'을 발휘한 남자부 간판 차준환도 깔끔한 연기로 1위에 올라 국가대표 수성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 인터뷰 : 차준환 / 피겨 국가대표
- "스케이트를 신는 것 자체가 많이 부담됐던 것 같아요.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잘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프로축구 최종전에서는 승격팀 광주FC가 리그 3위를 확정해 전북을 제치고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챔피언' 울산은 라이벌 전북을 꺾고 공격수 주민규가 득점왕까지 확정하는 겹경사로 기분 좋게 시즌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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