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낮 20대 흉기난동에 70대 숨져…마을버스 '쾅' 6명 중경상
입력 2023-12-03 19:30  | 수정 2023-12-03 19:53
【 앵커멘트 】
오늘(3일) 대전에서 2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전북 익산에서는 노부부가 살던 주택에서 불이 나 80대 남편이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비틀거리며 걷던 남성이 힘없이 바닥에 쓰러집니다.

깜짝 놀란 여성이 119에 신고하고, 또 다른 여성도 나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대전 판암동의 한 길거리에서 70대 남성이 2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렸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칼부림이 일어났나 봐요. 그러다가 (마트) 직원 한 분이 지혈을 했나 봐요. 구급차가 와서 실려 가서…."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사건이 벌어진 이곳 현장에서 가해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목 부위를 다친 피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가해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주택 안으로 소방대원들이 진입합니다.

전북 익산시 춘포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80대 부부 중 거동이 불편한 남편이 숨지고, 아내는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119에 신고한 주민도 이웃의 대피를 돕다가 손가락을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8시 10분쯤 부산 범일동의 한 도로에서 마을버스가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와 신호등을 연이어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버스 기사와 승객 3명, 승용차 운전자 등 6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버스 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화면제공 : 전북 익산소방서
부산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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