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 아이브 레이, 올해의 앨범상 수상에 눈물 “부담 많이 느꼈는데…” [2023 MMA]

아이브 ‘제15회 멜론뮤직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레이·이서·리즈 수상에 눈물 ‘감격

아이브가 ‘제15회 멜론뮤직어워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2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제15회 멜론뮤직어워드(The 15th Melon Music Awards, 이하 ‘MMA2023)가 개최됐다.

유진은 올해 앨범상을 받게 됐는데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작년에도 의미 있는 상을 받았고 그 기억이 일년 동안 선명했다. 감동스럽고 영광인 상인 것 같다.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 대상을 받고 그에 걸맞은 그룹인가를 생각했던 것 같다. 올해도 수상을 하게 돼 다음해도 발전하는 한 해를 보낼 것 같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원영은 정말 오늘 대상 받을 생각을 전혀 못하고 왔다. 올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왔는데 이렇게 또 한 해를 마무리하는데 좋은 상을 주신 MMA와 팬들에게 감사하다. 저희 뿐만 아니라 다들 자기가 하는 일이 맞을까 생각하는 시점이 있는 것 같다. 저희가 하는 모든 것이 힘이 되고 답이 될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 같고, 저희도 깨달을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아이브가 ‘제15회 멜론뮤직어워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리즈는 2년 연속 대상을 받을 수 있게 해준 다이브에게 먼저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올해 앨범상에 걸맞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더 좋은 노래와 앨범으로 찾아뵐 테니까 앞으로 아이브의 활약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가을은 저희가 작년에 MMA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받았는데 그렇게 대상을 받고 우리가 더 좋은 가수가 되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만든 앨범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게 영광인 것 같다. 저희 노력이 다시 사랑받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멤버들과 2년 동안 한 곳을 바라보고 걸어와줘서 감사하다. 다이브가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더 발전하는 아이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레이는 활동을 같이 못 했거든요. 근데 저희의 첫 정규 앨범이다 보니까 6명 다같이 매일 스케줄 하면서 부담도 많이 느꼈는데. 잘하고 싶어서 낸 앨범인데 그런 마음이 닿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 더 내년에도 6명 다 같이 든든해진 아이브의 퍼포먼스와 음악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