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굿모닝 문화 소식] 괴물 vs 현실 로맨스 / 10주년 뮤지컬의 귀환 / 돌아온 중국 '4대 비극'
입력 2023-12-01 07:00  | 수정 2023-12-01 07:45
이번 주 극장가와 OTT에서 다양한 장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2020년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 최초로 미국의 넷플릭스에서도 10위권 안에 든 '스위트홈'의 시즌2가 공개됐습니다.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을 떠나온 뒤의 사투를 그려냅니다.

극장가에선 혼자인 것이 삶의 철학인 인플루언서와 편집장의 로맨스를 다룬 '싱글 인 서울'이 개봉됐습니다.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이 서로 사랑에 눈을 뜨는 모습을 연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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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계에서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의 대잔치가 펼쳐집니다.

지난 2013년 국내에서 초연한 이후 큰 사랑을 받은, 빅토르 위고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부산 공연을 마치고 서울에서 막을 올립니다.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으로 국내에선 8년 만에 만나는 명작입니다.

한 여자만을 400년 넘게 사랑한 백작을 다룬 뮤지컬 '드라큘라'도 10주년 공연을 펼칩니다. 화려한 무대와 캐스팅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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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조씨고아'를 더 탄탄하게 만든 인기 연극도 돌아왔습니다.


조씨고아라는 인물이 자신의 가문을 멸족한 진나라 대장군에게 복수를 계획한다는 내용의 원작을 연출가 고선웅이 각색했는데요.

동양적인 무대 연출과 어린 영혼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내면에 대한 묘사 등이 탁월합니다.

[ 김문영 기자 kim.moonyo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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