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워싱턴 도착…방미 일정 시작
입력 2010-04-12 09:18  | 수정 2010-04-12 10:48
【 앵커멘트 】
핵 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12일) 아침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바이든 미 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워싱턴에서 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한덕수 주미대사의 영접을 받고2박 4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휴식을 취한 이 대통령은 힐러리 국무장관의 안내로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을 찾은 뒤,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을 잇달아 만납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반 총장과 면담에서 최근 천안함 침몰 사고에 대한 유엔의 협조에 감사를 나타내고, 사고 원인 조사에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와 만나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와 관련된 사회인프라 건설 등을 논의한 뒤, 핵 안보정상회의 공식 만찬에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핵 안보정상회의에서 핵무기 확산 방지와 북핵 문제에 대한 공동대처를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번 회의에 참석한 47개국 가운데 20여 개 국이 원전 건설을 추진한다는 점을 고려해 지난 32년간 한 차례의 사고가 없었던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미국 워싱턴)
- "청와대는 이번 미국 방문과 관련해,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핵 안보 분야 이슈를 주도하는 등 글로벌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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