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함수 쇠사슬 연결 성공…인양 작업 속도

침몰한 천안함의 함미에 이어 함수에도 인양용 쇠사슬 연결에 성공했습니다.
해군은 어젯밤 9시쯤 함수 인양팀이 첫 번째 인양용 쇠사슬을 거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작업에 속도를 내던 함미 쪽은 두 번째 쇠사슬을 함체 밑바닥까지 가져가는 데 성공했지만, 결속에는 실패했습니다.
인양팀은 오늘 새벽에 약 한 시간 정도 수중 작업을 통해 쇠사슬 연결 상태를 살폈으며, 오전과 오후에도 각각 한 차례씩 수중 인양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고 있고, 물살 또한 '사리'를 앞두고 빨라지고 있어 작업 진행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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