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굿모닝월드]10년만에 '집으로' 돌아온 우크라이나 고대 유물
입력 2023-11-30 07:52  | 수정 2023-11-30 07:56
<유물의 주인은 누구인가>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국립박물관.

금붙이로 이뤄진 고대 유물들이 공개됩니다.

네덜란드로부터 약 10년 만에 돌려받은 고대 스키타이족의 공예품들인데요.

여기엔 긴 사연이 있습니다.

지난 2013년 크림반도 박물관은 300여 점의 유물을 네덜란드에 빌려줬는데요.

이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했고 이 유물들을 둘러싼 소유권 분쟁이 시작됐습니다.

오랜 공방 끝에 암스테르담 법원은 우크라이나의 손을 들어줬고, 이에 우크라이나에 유물들이 도착하게 된 겁니다.

역사의 일부까지 함께 돌려받은 거라는 우크라이나와 무력으로라도 유물을 크림반도로 돌려놔야 한다는 러시아.

두 나라 간 긴 분쟁이 새 국면을 맞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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