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머문 방에서 코카인 발견됐다던 실장, 말 바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유흥업소 실장 A 씨가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오늘(29일) KBS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드래곤이 직접 마약을 한 것은 보지 못했다"며 "지드래곤과 함께 유흥업소를 찾은 또 다른 배우가 했을 수도 있다"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작년 12월 유흥업소를 찾은 지드래곤이 머물던 방에서 코카인이 발견됐다는 A 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지드래곤과 이선균 씨 모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 음성 판정받은 가운데, 핵심 인물인 A 씨가 진술까지 번복하면서 수사는 더욱 난항을 겪을 전망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