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신곡 발매 앞두고 날벼락
표기 논란에 신사동 호랭이, 결국 입 열었다
표기 논란에 신사동 호랭이, 결국 입 열었다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가 가수 헤이즈 신곡 ‘미드나이트 리메이크 표기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신사동 호랭이는 29일 자신의 SNS에 하이라이트 팬분들은 비스트 이름 사태부터 다른 일들까지 그간 쌓인 많은 감정들이 투영될 거라 생각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팀명처럼 빼앗긴다라는 아쉬움으로 느껴질 수도 있고 불편하게 엮인다 생각 들 수도 있다”라며 표기를 했다 하지 않았다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빼앗김에 상처를 입은 팬분들에겐 또 다른 박탈감으로 느껴지실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이 곡은 빼앗는다는 게 아니라 원작자들도 멤버들도 팬분들도 손꼽아 아끼는 이 곡을 그만큼 좋아하는 누군가가 또 있는 걸로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미드나잇이라는 곡은 작사, 작곡을 한 원작자만의 곡도 아니고, 새롭게 발매한 헤이즈님만의 곡도 아니다. 이 곡을 손꼽아 아낄 만큼 목소리로 무대로 표현해 준 멤버들과 그 메시지에 공감해 준 팬분들의 곡일 거다. 그러니 너무 큰 상처 받지 않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헤이즈는 지난 28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미니 8집 ‘Last Winter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신보에는 타이틀곡 ‘입술(Feat. 10CM)을 비롯해 ‘어쩌면 해피엔딩, ‘가을부터 겨울까지, ‘잊혀지는 사랑인가요(Feat. BIG Naughty), ‘나와 춤을(Feat. Chan(찬)), ‘Midnight(원곡 비스트), ‘접속, ‘Love goes around comes around.까지 총 8곡이 담겼다.
특히 ‘Midnight의 원곡자인 비스트의 이름을 표기하지 않았다. 이에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이 불만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반대로 헤이즈의 곡만 두고 왈가왈가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대립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헤이즈는 12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8집 ‘Last Winter를 발매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