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바퀴에 붙은 이물질 마찰 때문인 것으로 추정…안전 문제 없도록 조치 예정
오늘 오전 출근시간대 김포도시철도 열차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운영사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점검 결과 열차 바퀴에 붙은 이물질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10분쯤 고촌역에서 김포공항역으로 향하는 열차에서 무언가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 4건이 접수됐습니다.
신고자에 따르면 타는 냄새는 열차에 타기 전부터 났고 탑승한 뒤에도 냄새가 더 심해졌습니다.
신고자들은 사고가 걱정돼 운영사뿐만 아니라 119와 112에도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운영사가 해당 열차를 차량기지에 옮겨 점검을 벌인 결과, 열차 바퀴에 이물질이 붙어 마찰을 일으키면서 타는 냄새가 났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운영사 관계자는 "이물질이 무엇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철저히 검사해 향후 운행 시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