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모텔서 '졸피뎀' 라이브 방송한 20대 여성 2명 임의동행
입력 2023-11-28 09:16  | 수정 2023-11-28 11:11
서울 서대문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유튜버 A 씨와 함께 있던 여성이 처방 받은 졸피뎀 이용

모텔에서 마약을 흡입하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한 20대 여성 2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7일) 저녁 7시 50분쯤, 경찰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모텔에서 여성 유튜버 A 씨가 '졸피뎀'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 마약을 흡입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임의동행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졸피뎀 성분로 만든 '스틸녹스정'을 발견했는데, 조사 결과 A 씨와 함께 모텔에 있던 여성이 인근 병원에서 스틸녹스정을 처방 받아 A 씨에게 건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상적으로 마약류 약품을 처방 받았더라도 타인에게 건네면 안 되기 때문에 여성 2명을 곧 입건해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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