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출근 후 며느리 살해한 시아버지…경찰에 자수

범행 두 시간 뒤 인근 지구대로 가 자수

어제(27일) 70대 시아버지가 40대 며느리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며느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70대 남성 A씨가 붙잡혀 조사받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제 오전 9시 20분쯤 북구 침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이 출근한 뒤 며느리인 4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집에는 B씨 혼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두 시간 뒤, 대구 동구 자택 인근에 있는 지구대로 가서 자수해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