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낙찰가 1억 이상? 영국 다이애나빈 약혼 사진 블라우스, 경매 출품
입력 2023-11-27 08:33  | 수정 2023-11-27 08:50
다이애나비가 입었던 블라우스 / 사진=연합뉴스
미드 '섹스앤더시티' 노트북도 출품

영국 다이애나빈이 1981년 약혼 발표 때 사용된 초상 사진에서 입었던 분홍색 블라우스가 경매에 나옵니다.

현지시간 25일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디자이너 데이비드와 엘리자베스 이매뉴얼이 만든 이 옷은 경매사 줄리앙 옥션과 미국의 영화 전문 채널 터너 클래식 무비스(TCM)가 다음 달 14∼17일 미국 베벌리힐스에서 진행하는 경매 이벤트에 출품됩니다.

낙찰가는 8만∼10만 달러(약 1억∼1억 3000만 원)로 예상됩니다.

다이애나빈이 이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은 1981년 2월 찰스 당시 왕세자와의 약혼 공식 발표와 함께 보그 잡지에 실렸습니다.


이 옷은 앞서 2019년 켄싱턴궁에서 다이애나빈의 패션을 주제로 열린 전시에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할리우드의 전설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매 행사에는 다이애나빈이 입었던 이브닝 드레스도 함께 경매에 오릅니다.

다이애나빈이 1985년 4월 이탈리아 피렌체를 방문할 때 입었던 이 드레스의 가격은 낙찰가가 10만∼20만 달러(약 1억 3000만∼2억 6000만 달러) 정도로 예상됩니다.

이 외에도 미국의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사라 제시카 파커 분)가 글을 쓸 때 사용했던 노트북인 애플의 '파워북 G3'도 예상가 800∼1200달러(약 104만∼156만 원)에 출품됩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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