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8월 임용 고위공직자 '재산공개'…가장 재산 많은 사람, 누구?
입력 2023-11-24 09:05  | 수정 2023-11-24 09:0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규 임용 10명, 승진 11명, 퇴직 29명 등 공개


오늘(24일) 올해 8월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55명의 보유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관보에 따르면 이번 공개 대상은 8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신분 변동자로, 신규 임용 10명, 승진 11명, 퇴직 29명 등입니다.

신규 임용 재산 공개 대상자 중 장관급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재산이 총 49억 2782만 원이라고 신고했습니다.

이 위원장이 신고한 재산에는 배우자와 공동으로 약 15억 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 한 채를 비롯해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이 보유한 25억 원 상당 예금 및 7억 7000만 원어치 증권이 포함됐습니다.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의 재산 신고액은 51억 9567만 원이었습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와 상가 등 건물 총 49억 4000만 원, 본인 명의 경북 영주시 소재 토지 1억 7766만 원 등입니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4억 1789만 원,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36억 7437만 원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가장 재산이 많은 현직자는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으로, 74억 9941만 원을 써냈습니다.

정 실장은 본인 소유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24억 6500만 원, 본인과 가족의 예금 29억 4000만 원, 증권 13억 5000만 원 등을 신고했습니다.

퇴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진규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전 함경남도지사로, 64억 4932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퇴직한 이재일 중소벤처기업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 센터장은 41억 7701만 원, 김진수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전 이사장은 28억 9813만 원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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