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주가 조작 의혹 등 논란에 대해서도 세세히 소개
영국 현지 언론이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패션과 외모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현지시각 21일 "(김 여사가) 51세라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는 버킹엄 왕실 팬들을 더러 접한다"며 "일부는 김 여사가 10년은 젊어 보인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의 한 피부과 전문의는 데일리메일 FEMAIL과의 인터뷰에서 "빛나는 피부는 고급 스킨케어 등 엄격한 관리체계에 힘입은 결과일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일반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수분 공급 등의 생활 방식은 젊은 외모를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했습니다.
영국의 뷰티 전문가이자 로라 케이 런던 창립자인 로라 케이는 "김 여사는 눈과 입술만 약간 강조한 심플한 메이크업으로 간결함을 강조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것 같다"며 김건희 여사의 메이크업을 분석했습니다.
그는 "영부인의 헤어스타일도 평범하지만 눈에 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해당 보도에서 김 여사에 대해 "지난 1년 동안 한국의 정치 연장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인물"이라며 "김건희 여사는 표절과 탈세, 주가 조작 논란에 휩싸였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매체는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의 과거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결혼 과정과 사업가로서의 김 여사의 삶을 소개한 뒤 "한국의 영부인은 지난해 박사 학위 논문과 기타 학술 저작물과 관련한 표절 의혹에 시달렸으나,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윤 대통령의 후보시절 불거졌던 김 여사의 세금 체납 문제와, 지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순방 당시 착용한 목걸이와 관련 재산신고 누락 논란이 일었던 사실도 세세하게 전달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