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일당 21명과 광주시청 공무원 3명
계장급 5급 1명과 6급 2명, 즉시 직위해제
계장급 5급 1명과 6급 2명, 즉시 직위해제
공무원과 성매매 일당 등 24명이 다세대주택 원룸을 빌려 성을 매수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오늘(22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업주 A씨를 구속 송치하고, 운영진 3명과 공무원들을 포함한 매수 남성 16명, 업소 종사 여성 4명 등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와 운영진은 2021년 초부터 최근까지 광주 지역의 다세대주택 원룸 6곳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했습니다. 이들은 성매매 사이트에 휴대전화 번호를 게재한 뒤 매수 남성들로부터 예약을 받아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매수 남성 16명 중에는 광주시청 소속 공무원이 3명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 9월 이들 지인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이 일당을 검거했습니다.
당시 광주시는 계장급 5급 공무원 1명과 6급 2명을 즉시 직위해제 처분한 바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성매매 업소와 업주 등에 대해서도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