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목포의 아들' 가수 남진, 전남 고흥에 트로트 기념관 건립
입력 2023-11-22 11:47  | 수정 2023-11-22 13:22
고흥에 남진 트로트 기념관 / 사진=연합뉴스
홍보대사 인연, '고흥 노래' 발표 등 활발히 활동

60여 년간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은 가수 남진의 이름을 내건 '남진 트로트 기념관'이 전남 고흥군에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22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어제(21일) 고흥군 영남면 기념관에서 가수 남진과 선후배 동료 가수, 고흥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했습니다.

기념관이 들어선 곳은 옛 영남초등학교 영동분교 폐교 부지(면적 8600㎡)로 2016년 남진이 사비를 들여 매입했습니다.

2층 규모의 건물로 1층은 무대 의상·레코드판·트로피 등을 전시한 기념관이, 2층은 스튜디오가 마련됐습니다.


남진은 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하고 '님과 함께', '둥지', '당신이 좋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그는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지만 2017년 고흥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내 사랑 고흥'이라는 노래를 발표하는 등 고흥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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